등산 배낭의 신세계, 도이터 에어컨택트 매우 쉬운 방법으로 내 몸에 완벽 맞춤하기
백패킹과 중장거리 등산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장비는 단연 배낭입니다.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수 시간 동안 산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. 독일의 명품 배낭 브랜드 도이터(Deuter)의 대표 라인업인 ‘에어컨택트(Aircontact)’는 뛰어난 내구성과 하중 분산 기능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
하지만 아무리 좋은 배낭이라도 내 몸에 맞게 조절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거나 오히려 어깨와 골반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수많은 끈과 버클 때문에 조절이 어렵게만 느껴지셨나요? 이번 글에서는 도이터 에어컨택트 매우 쉬운 방법을 통해 초보자도 5분 만에 배낭을 내 체형에 완벽하게 세팅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.
목차
- 도이터 에어컨택트 토르소(등판 길이) 맞추기
- 배낭을 멜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4단계 순서
- 완벽한 착용감을 위한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
- 무게 배분을 극대화하는 배낭 짐 패킹 공식
1. 도이터 에어컨택트 토르소(등판 길이) 맞추기
배낭 조절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자신의 등판 길이(토르소)에 맞게 배낭의 시스템을 세팅하는 것입니다. 도이터 에어컨택트는 ‘VariQuick’ 또는 ‘VariSlide’ 시스템을 채택하여 손쉽게 등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- 내 토르소 확인하기
- 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에 가장 튀어나오는 뼈(제7경추)부터 양쪽 골반 뼈 위쪽 라인을 잇는 곳까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.
- 에어컨택트 등판 조절 패널 열기
- 배낭 등판 중앙에 있는 벨크로(찍찍이) 고정 장치를 분리합니다.
- 체형에 맞는 위치로 이동
- 키가 작거나 토르소가 짧다면 아래쪽 칸(S 또는 작은 사이즈 표시 방향)으로 조절 벨트를 내립니다.
- 키가 크거나 토르소가 길다면 위쪽 칸(L 또는 큰 사이즈 표시 방향)으로 조절 벨트를 올립니다.
- 고정 및 확인
- 벨트를 단단히 끼워 넣고 벨크로를 다시 강하게 압착하여 고정합니다.
2. 배낭을 멜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4단계 순서
등판 길이를 맞췄다면 이제 배낭을 직접 몸에 안착시켜야 합니다. 이때 반드시 아래의 순서대로 끈을 조여야 하중이 골반과 어깨로 올바르게 분산됩니다.
- 힙벨트(골반 패드) 고정하기
- 배낭을 어깨에 느슨하게 걸친 후, 힙벨트의 중앙이 양쪽 골반뼈 가장 높은 곳을 감싸도록 위치시킵니다.
- 버클을 채운 뒤 양손으로 줄을 몸 안쪽 방향으로 강하게 당겨 골반에 밀착시킵니다.
- 배낭 무게의 70% 이상이 이 골반 벨트에 지탱되어야 합니다.
- 어깨 멜빵끈 조절하기
- 어깨 멜빵 아래쪽에 늘어진 조절 끈을 뒤쪽 아래 방향으로 당깁니다.
- 어깨 패드가 붕 뜨지 않고 어깨 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밀착될 때까지만 당겨줍니다.
- 과도하게 당기면 무게가 골반에서 어깨로 전부 이동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- 로드 리프터(어깨 상단 조절 끈) 당기기
- 어깨 멜빵 위쪽과 배낭 본체를 연결하는 끈을 찾습니다.
- 이 끈을 앞으로 살짝 당겨 배낭 본체가 등 쪽으로 밀착되도록 만듭니다.
- 적정 각도는 배낭과 어깨끈 기준 약 45도 안팎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
- 가슴 스트랩 체결하기
- 양쪽 어깨 멜빵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가슴 버클을 채웁니다.
- 가슴 스트랩의 높이는 겨드랑이선 살짝 위가 적당합니다.
- 숨쉬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조여줍니다.
3. 완벽한 착용감을 위한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
모든 조절을 마쳤다면 거울을 보거나 느낌을 통해 세팅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다시 조절해야 합니다.
- 어깨 통증이 바로 느껴지는 경우
- 힙벨트가 골반이 아닌 허리에 걸쳐져 있거나 느슨하게 조여진 상태입니다. 힙벨트를 다시 강하게 조여야 합니다.
- 어개 패드 윗부분이 붕 떠 있는 경우
- 토르소 설정이 내 등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길게 세팅된 상태입니다. 등판 높이를 한 칸 낮춰야 합니다.
- 배낭이 뒤로 자꾸 넘어가는 느낌이 드는 경우
- 어깨 상단의 로드 리프터 끈이 느슨한 상태이므로 몸쪽으로 조금 더 당겨 밀착시켜야 합니다.
- 목이나 목덜미가 압박되는 경우
- 가슴 스트랩을 너무 과도하게 조였거나 어깨끈 간격이 좁아진 상태이므로 가슴 끈을 늘려줍니다.
4. 무게 배분을 극대화하는 배낭 짐 패킹 공식
도이터 에어컨택트 매우 쉬운 방법으로 피팅을 완료했더라도 내부 패킹이 엉망이면 등판 시스템의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. 배낭 내부의 무게 중심을 올바르게 잡는 공식입니다.
- 하단(맨 밑바닥)
- 침낭, 매트, 여벌 옷 등 부피가 크고 비교적 가벼운 장비를 넣습니다.
- 중앙 등판 쪽(척추와 맞닿는 곳)
- 텐트 폴대, 취사도구, 식수 등 가장 무거운 장비를 배치합니다.
- 무거운 물건이 등판에 밀착되어야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지 않습니다.
- 중앙 바깥쪽
- 의류, 수건 등 중간 무게의 물품으로 무거운 장비 주변을 감싸 움직이지 않게 고정합니다.
- 상단(헤드 부분)
- 행동식, 나침반, 헤드랜턴, 구급약품, 바람막이 등 산행 중 자주 꺼내 써야 하는 물품을 수납합니다.